코스피가 약보합선에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전 거래일(2144.29)보다 7.06포인트(0.33%) 내린 2137.23에 마감했다. 지수는 9.89포인트(0.46%) 오른 2154.18에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전환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666.15)보다 1.55포인트(0.23%) 내린 664.60에 마감했다. 지수는 3.19포인트(0.48%) 오른 669.34에 출발한 뒤 하락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30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2억원, 631억원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1%), 에이치엘비(-2.44%), CJ ENM(-7.47%), 헬릭스미스(-0.62%), 메지온(-0.64%) 등이 내렸다.

반면 펄어비스(1.52%), 스튜디오드래곤(1.40%), 케이엠더블유(1.53%), 휴젤(1.19%), 메디톡스(0.60%) 등은 상승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각) 미국과 중국의 추가관세 단계적 철회 합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최고치 기록을 새롭게 세웠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6%(182.24포인트) 뛴 2만7674.80에 마감됐다. S&P500 지수는 0.27%(8.40포인트) 오른 3085.18을 나타냈다. 기술중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8%(923.89포인트) 상승하며 8434.52에 장을 끝냈다.

주요지수가 상승한 것은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관세 철회를 포함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때문으로 분석된다. 양국간 스몰딜의 최종 서명이 이뤄지면 경기 침체 리스크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퍼졌다.

이에 앞서 중국 상무부 역시 미국 협상 팀과 2주간의 심층적인 논의 끝에 관세를 단계적으로 취소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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