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약보합선에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전 거래일(2144.29)보다 7.06포인트(0.33%) 내린 2137.23에 마감했다. 지수는 9.89포인트(0.46%) 오른 2154.18에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전환했다.

▲ 뉴시스 그래픽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65억원, 63억원을 순매수했다.

대장주 삼성전자(-1.51%)와 SK하이닉스(-1.56%), 삼성전자우(-2.07%), 네이버(-1.21%), 삼성바이오로직스(-3.58%), 셀트리온(-1.57%), 현대모비스(-2.02%) 등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40%), LG화학(2.05%), 신한지주(1.27%) 등은 올랐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각) 미국과 중국의 추가관세 단계적 철회 합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최고치 기록을 새롭게 세웠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6%(182.24포인트) 뛴 2만7674.80에 마감됐다. S&P500 지수는 0.27%(8.40포인트) 오른 3085.18을 나타냈다. 기술중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8%(923.89포인트) 상승하며 8434.52에 장을 끝냈다.

주요지수가 상승한 것은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관세 철회를 포함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때문으로 분석된다. 양국간 스몰딜의 최종 서명이 이뤄지면 경기 침체 리스크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퍼졌다.

이에 앞서 중국 상무부 역시 미국 협상 팀과 2주간의 심층적인 논의 끝에 관세를 단계적으로 취소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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