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유지기간 절반이상 1년6개월미만…창업시도 분야, 온라인 쇼핑과 외식업 많아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창업경험이 있는 30~40대 직장인중 10명중 8명은 중도에 사업을 접은 것으로 나타났다.

▲ 창업경험이 있는 30~40대 직장인 10명중 8명은 폐업의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사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을 서두르고 있는 모습./뉴시스 자료사진

27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30~40대 남녀 직장인 396명을 대상으로 '창업경험과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0.3%가 '창업을 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들 중 '현재 창업을 유지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7.5%에 불과했다. 82.5%는 '폐업했다'고 답했다.

창업 유지 기간은 '1년6개월 미만'이 56.7%로 조사됐다. 기간별로는 '6개월~1년 미만'(24.2%)과 '2년 이상'(24.2%) 창업을 유지했다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창업이유에 대해선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라는 답변이 25.8%로 가장 많았다. '하고 싶은 사업이 있어서'(24.2%), '정년 없이 평생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찾고 싶어서'(14.2%) 등의 의견도 나왔다.

창업을 시도했던 사업 분야는 '온라인 쇼핑몰'(28.3%)과 '오프라인 외식업'(21.7%)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전체 직장인 중 '향후 창업을 할 의사가 있다'는 직장인이 77.8%로 많았고 창업경험이 있는 직장인(75.0%)이나 창업 경험이 없는 직장인(79.0%) 모두 향후 창업을 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언제쯤 창업할 계획인지에 대해선 '40대 초반'(30.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후반'(25.3%)이나 '30대 후반'(24.4%)이 적절할 것 같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창업 분야는 '개인 커피숍이나 북카페를 창업하고 싶다'는 직장인이 응답률 4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온라인쇼핑몰(27.9%) ▲프랜차이즈 매장(24.4%) ▲오프라인 외식업(23.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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