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2도, 대구 23도 등 한낮기온 평년보다 높아…미세먼지 전 권역 좋음~보통

9일 아침은 약간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며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제주도 산지에는 아침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 9일 아침은 약간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며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사진은 경남 남해군 미조면 한 가정집에서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가끔 구름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해안과 울릉도·독도에 5~30㎜가 예상되며, 전남남해안과 강원영동, 제주도 산지에는 5㎜ 내외다.

아침 기온은 8~17도로 평년보다 높고, 낮 기온은 18~2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다. 한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수원 11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18도 등이다.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0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0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2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수준을 나타내겠다.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륙을 중심으로도 오전까지 안개가 끼겠다. 비가 내리는 경상해안과 강원동해안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

경상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상과 남해동부해상,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2~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1.0~4.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1.0~3.5m, 동해 1.0~4.0m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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