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0.80% 오른 651.96 마감…헬릭스미스 14%대 급락세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닥은 16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약 석 달 만에 65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0%(5.16포인트) 오른 651.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650선을 넘은 것은 지난 7월25일(652.40) 이후 84일 만이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의 나홀로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59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6억원, 2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전체 상장종목중 상한가 4개를 포함해 763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42종목이 내렸다. 103종목은 보합이었다.

업종으로 보면 인터넷과 운송장비부품이 각각 2.3% 오른 가운데 섬유의류, 통신장비, 유통 제약, 일반전기전자 등이 1% 대에서 상승했다. 반면에 기타서비스, 오락문화 등이 1% 안쪽에서 내렸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20%(3500원) 오른 18만7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또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에이치엘비(4.49%), 메디톡스(2.94%), SK머티리얼즈(1.47%), 펄어비스(1.16%), CJ ENM(1.03%), 케이엠더블유(0.43%) 등이 올랐다.

반면에 헬릭스미스(-14.96%)를 비롯해 휴젤(-0.42%), 스튜디오드래곤(-0.30%) 등은 내렸다.

종목별로 보면 에이치엘비가 4.4% 오른 12만7900원에 거래를 마친 데는 합병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에이치엘비는 엘리바의 합병 결의가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엘리바의 최대주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26.3% 오른 1만7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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