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합의를 보지 못하면 12월 중순 예정대로 대중 관세가 추가로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CNBC방송 시사프로그램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미국의 대중 추과 제재와 관련해 "합의가 없다면 이들 관세가 이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가 합의를 볼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중국이 400억~500억 달러(약 47조 4200억~59조 2700억 원)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입하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일부 철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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