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강보합세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전 거래일(2067.40)보다 2.62포인트(0.13%) 내린 2064.78 에 출발했다.

▲ 뉴시스 그래픽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99포인트(0.19%) 오른 2071.39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641.46)보다 0.05포인트(0.01%) 오른 641.51에 출발한 뒤 오전 11시17분 기준 3.11포인트(0.48%) 상승한 645.5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홀로 37억원을 사들이고 있었으며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24억원, 2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는 대부분 하락하는 중이다.

스튜디오드래곤(0.60%)은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1.55%), CJ ENM(-1.20%), 케이엠더블유(-1.15%), 헬릭스미스(-0.49%), 셀트리온헬스케어(-0.37%), SK머티리얼즈(-0.28%), 메디톡스(-0.16%), 펄어비스(-0.05%) 등은 내리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각) 미중간 무역협상 스몰딜에도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1%(29.23포인트) 떨어진 2만6787.3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14%(4.12포인트) 내린 2966.15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0%(8.39포인트) 하락한 8048.65에 마감했다.

주요지수가 하락한 것은 중국이 내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이 열리는 칠레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동에 앞서 또 한 차례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과 12월 추가 관세를 강행할 수 있다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경고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협상팀 관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12월로 예정된 미국의 1600억달러 물량에 대한 관세시행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므누신 장관은 시 주석과 내달 양국 정상회담에서 지난주 협상 내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12월 예정대로 추가 관세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3분기 어닝 시즌이 연말 주식시장의 향방에 커다란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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