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협상 과정에서 현재까지 '승자'는 중국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중국이 이번 '1단계 합의'로, 미국의 추가관세를 미루는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피하고 까다로운 이슈들에 대한 논의를 연기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데릭 시저스 미국기업연구소(AEI) 무역 전문가는 WSJ에 "이게 전부였다면 1년 전이나 그보다 더 빨리 결과를 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 역시 12일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분쟁에서 '휴전'을 맺었지만, 거의 아무 것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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