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 유입되며 사흘만에 반등…원·달러 환율, 1130원선 무너질 위기

코스피지수가 28일 해외발 훈풍 덕택에 외국인의 매수세 덕택에 2090선으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날(2085.52)보다 6.12포인트(0.29%) 오른 2091.64로 마감했다. 사흘만에 반등한 것이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미국 증시의 훈풍이 투자자의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인 2만837.44에 장을 마쳤다. 1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34억원, 256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홀로 60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 장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0% 오른 19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52%), 현대차(0.67%), POSCO(1.25%), 신한지주(1.97%), KB금융(2.29%) 등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한국전력(-1.13%), 네이버(-2.51%), 현대모비스(-1.54%)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612.12)보다 0.08포인트(0.01%) 상승한 612.20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3.7원)보다 3.0원 내린 1130.7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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