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캐나다, 호주, 일본, 미국  등 세계 주요 주택시장 이상 과열 시장이 지난해부터 상승세가 둔화된 데는 중앙 정부에서 추진한 강력한 투자수요 차단 정책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해외 주요국 주택시장 및 정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실질주택가격 상승률은 3.1%로, 지난 2016년(15.9%) 대비 12.8%포인트(p) 감소하며 2년 만에 안정세를 찾았다.

캐나다도 같은 기간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11.1%에서 1.0%, 호주는 6.9%에서 -6.7%로 하락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들 국가들의 공통점은 지난 2016~2017년 부동산 시장 이상 과열 지역이면서 동시에 이후 정부가 시장 안정을 위해 대출규제, 취득세 강화 등 강력한 규제를 동원했다는 점이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