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사측과의 10차 교섭 이후 11일 향후 투쟁 방침 논의에 들어간 한국지엠 노동조합(노조)이 '교섭 중단'과 함께 파업 등의 모든 투쟁 행위 역시 중단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오는 12월31일까지인 현재 노조 집행부의 임기가 끝나면 내년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고 임금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으로, 한국지엠 노사의 임금협상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파업을 포함한 모든 투쟁 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10일 10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별 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교섭 중단을 선언한 만큼, 추가 파업 등의 투쟁 행위를 이어가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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