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기업 닛산이 합의 없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실현된다면 영국 사업 지속은 어렵다고 토로했다.

11일 NHK에 따르면 닛산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북부 선덜랜드에 위치한 자사 공장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닛산은 이달 말 영국이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합의 결렬) 브렉시트’가 현실화 되면 큰 타격을 받을까 우려하고 있다. 닛산이 유럽연합(EU)에 수출하는 자동차의 70%는 이곳 영국 공장에서 생산되기 때문이다.

닛산 관계자는 "EU 수출 자동차에 갑자기 10% 관세가 붙게 된다면 비즈니스 환경이 위협 받는다. 장래 (사업을)계속하는 것이 어려워진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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