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150지수’ 신규 편입이라는 호재도 바이오주는 맥을 못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규 편입된 바이오 기업 5곳의 시가총액은 편입 전과 비교해 1조3000억원이 증발했다.

올해 코스닥150지수에 새롭게 편입된 바이오 업체는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유틸렉스, 강스템바이오텍, 올릭스 등 5곳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20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코스피 200은 4종목, 코스닥 150은 12종목, KRX 300은 20종목을 교체하기로 했다.

코스닥150 12종목 중 바이오 업체는 5곳이 포함돼 6월14일부터 코스닥150에 편입됐다.

이들 5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코스닥150 적용일 전인 6월13일보다 36%나 하락했다. 증감액으로 따지면 1조2978억원이 증발했다.

주가 역시 마찬가지다. 알테오젠은 16%, 유틸렉스는 38%, 강스템바이오텍은 24%, 올릭스는 3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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