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일 양국이 일본 수출제한조치 관련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의 첫 번째 양자협의를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WTO 분쟁해결양해(DSU) 규정 4.3조에 근거해 개최되는 WTO 분쟁의 첫 단계다.

우리 측은 정해관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협력관이, 일본 측은 구로다 준이치로 경제산업성 다자통상체제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측은 앞으로도 협의를 계속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며 "외교채널을 통해 2차 협의 일정을 정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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