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국내 조선업계 실적 전망과 관련해 "3분기 조선 4사의 합산 매출액은 8조7000억원, 영업이익 1119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황어연 연구원은 이어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이 전망된다"며 "삼성중공업은 임단협에 따른 일회성 비용 574억원 반영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대형 수주건을 보유한 삼성중공업과 IMO 환경 규제에 따른 저유황유 수요 증가의 수혜가 예상되는 현대미포조선을 톱픽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