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어제 연천에서 1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에 확진됐다"며 "결코 긴장을 풀 수 없는 상태임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서 방역 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달 27일 강화에서 9번째 확진이 된 뒤에도 닷새 만에 발생한 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그동안의 방역 과정을 보면 우리가 사각지대를 놓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점이 있다"며 "이달 2일 파주의 확진 농가는 미등록 잔반급여 농가였다. 7월부터 잔반을 금지한다고 했는데 누락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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