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 청소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이 전기 자동차(EV) 프로젝트를 백지화하기로 했다.

AP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다이슨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은 10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EV 개발팀이 환상적인 자동차를 개발했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다이슨은 2016년 전기 자동차 시장 진입을 선언했다. 지난해 10월 25억달러를 투입해 싱가포르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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