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소재·부품·장비 부문에서 선정한 '100+α 품목' 중 20개는 2년 이내에, 나머지 80개는 5년 이내에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이를 위해 연구·개발(R&D)이나 테스트(test) 분야에서 여러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100개 +α 품목은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비해 공급 안정성을 시급히 확보해야 할 품목으로 선정한 것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대 분야에서 골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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