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경부하요금을 올리면 중소기업이 전기료를 아낄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한국전력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산업용 경부하요금을 원가의 76.8%까지 올리면 중소기업이 전기요금을 812억원가량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산업용 경부하요금은 원가의 약 70% 수준으로 공급된다.

해당 분석은 현행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를 조정해도 한전의 수입은 지금과 같다는 상황을 전제로 했다. 또한 경부하요금은 현행 수준에서 기저발전기 구입단가 수준까지 일정 비율씩 인상하고 그만큼 중간부하와 최대부하 요금은 인하하는 경우를 가정했다.

이런 요금변화율은 산업용(을) 고객 계약전력종에 맞춰 중소기업 사용자인 고압A와 대기업 사용자인 고압B, 고압C의 납부요금 변화금액으로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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