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행사 금액은 전분기 대비 37.4% 줄어든 2681억원으로 집계됐다. 권리행사 건수는 같은 기간 35.7% 감소한 353건을 기록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대외시장의 복합적 요인 등으로 국내 증권시장의 혼조세 속에서 주식관련사채 발행 기업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하회하는데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종류별로는 전환사채(CB)가 288건으로 전분기 대비 27.4% 감소했고 교환사채(EB)는 30.4% 줄어든 16건을 나타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62.0% 줄어든 49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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