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3도, 광주 25도 등 한낮 평년보다 다소 높아…제주와 남해및 동해 풍랑주이보 발효

12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영동 등 일부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간접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 12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영동 등 일부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사진은 경남 남해군 고현면 인근 들녘에는 억새풀 사이로 코스모스가 꽃망울을 터뜨려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동풍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오후까지, 제주도산지에는 오전 한 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상해안, 강원영동 등에 초속 12~18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8~12m로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의 강수량은 5㎜ 안팎이며 강원 산지에는 5∼30㎜ 비가 내리겠다.

강원영동남부와 경상동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25~30m에 이르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9도로, 한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13일 아침 내륙 대부분 지역이 10도 이하 기온 분포를 보이며 춥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수원 15도, 춘천 13도, 대관령 9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등이다.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춘천 21도, 대관령 13도, 강릉 20도, 청주 23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3도 등으로 예측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동해상을 중심으로 4~7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 1.5∼6.0m, 남해 앞바다 0.5∼6.0m, 서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먼바다 물결은 동해 2.0∼7.0m, 서해 1.0∼3.0m, 남해 2.0∼7.0m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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