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0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0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의 한 증권회사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파리=AP/뉴시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오른 7186.3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58% 상승한 1만2164.20울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1.27% 상승한 5569.05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0.92% 오른 3493.96으로 거래를 끝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일 중국 류허 부총리를 만날 것이라는 소식은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내일 백악관에서 류 부총리와 만난다"고 적었다. 류허 부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 일정이 잡히면서 중국 협상단이 방미 일정을 짧게 끝내지 않을 것임이 확인됐다.

종목별로는 덴마크 유산균 회사 크리스찬한센이 내년도 실적부진 전망에 9.2% 급락했다.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기업 필립스도 올해 수익률 달성의 어렵다는 소식에 8.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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