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각) 미중무역협상 진전 기대감과 미국 경제 침체 우려가 겹치면서 혼조 마감했다.

▲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의 컨 리버 유전지대의 모습. /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4센트(0.08%) 하락한 52.59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8센트(0.1%) 상승한 58.32달러에 마쳤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던 유가는 이날 공개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우려가 높아졌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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