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 운임을 감면해주거나, 벽지노선 열차운영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발생한 누적 손실규모가 최근 5년간 66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코레일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4~2018년) 철도공익서비스(PSO) 제공에 따른 순손실 인정액 2조3348억원(발생액  2조4206억원) 중 국토교통부의 실 보상규모는 1조6684억원으로 손실 규모는 6663억원에 달했다.

국토부가 최근 5년간 코레일에 집행한 PSO 보상액은 ▲2014년 3467억원 ▲2015년 3509억원 ▲2016년 3509억원 ▲2017년 2962억원 ▲2018년 3238억원에 달했다. 보상률은 2014년 81%에 달했지만, 2017년 59%까지 큰 폭으로 감소했다가 2018년 63.3%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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