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8일 "다음 달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과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차관보는 정부세종청사에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해 발표했다.

산업부는 한-아세안 표준화 공동연구센터와 산업혁신기구 설립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오는 2021년 개소할 예정이다.

김 차관보는 "아세안과 우리나라 간 4차산업혁명 관련 표준이 맞지 않으면 교역이나 협력이 어렵기 때문에 표준화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아세안과의 대화 채널을 통해 신규 협력사업을 제안했고 아세안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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