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8일 "회계사 시험의 업무가 과중해 이관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윤 원장은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매우 힘들어서 내려놓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공인회계사 부정시험 출제 논란이 있었다"며 "보통은 산업인력공단에서 하는데 회계사의 선출은 금융감독원에서 하지만 담당직원이 4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금감원 직원 4명이 담당하고 있는 것은 (일손이)부족한 상황"이라며 "회계사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도 시험업무 이관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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