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협상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했다.

▲ 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협상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했다. 사진은 사우디아람코의 석유생산시설.【지다( 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2센트(0.2%) 하락한 52.63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11센트(0.2%) 하락한 58.24달러에 마쳤다.

미국 상무부가 이슬람 소수 민족에 대한 인권 탄압을 이유로 중국의 28개 기업과 기관을 수출 제한 리스트에 지정하면서 미중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동시에 양국 간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또한 미 행정부가 미국의 중국에 대한 투자 제한의 일환으로 공적 연기금의 대중 투자 제한에 초점을 맞춰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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