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부산 사하구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쏟아지면서 주택 1채와 천막 가건물 식당 1개동 등을 덮쳤다. 사고 현장에서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소방대원, 군 장병 등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뉴시스
▲ 3일 부산 사하구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쏟아지면서 주택 1채와 천막 가건물 식당 1개동 등을 덮쳤다. 사고 현장에서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소방대원, 군 장병 등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뉴시스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부산 사하구의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 일가족을 포함한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18호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했다.

3일 오전 9시5분께  부산 사하구 야산에서 흘러내린 석탄찌꺼기 및 토사가 일성정밀 건물과 주변 식당 가건물, 주택 일부를 덮쳤다.

소방당국은 부산 사하구 산사태와 관련,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대대적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토사가 쏟아지면서 인근 샌드위치패널 구조의 공장과 주택 1채, 천막으로 된 식당 가건물 1개동 등을 덮쳤다.

부산 사하구 산사태 매몰면적은 약 2400㎡이며 토사는 약 1600t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주민 권모(75)씨 일가족 3명과 식당 종업원 배모(68)씨 등 4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고 수색을 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매몰 추정자의 휴대폰 위치값을 현장에서 확인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매몰 상태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당시 주택에 3명, 식당에는 2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매몰자를 수색하고 있다. 이중 1명은 유선 연락이 닿아 생존이 확인됐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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