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통신사들이 한국전력공사의 전신주를 무단사용해 추징된 위약금이 157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용주 의원이 한국전력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까지 최근 5년간 국내 통신사들이 한전의 전신주를 무단사용한 건수는 133만7585조로 집계됐다.

통신사별로 보면 LG유플러스가 34만5160조로 통신사들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에 따른 위약추징금은 563억원으로 전체 통신사 위약추징금 가운데 36%를 차지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22만8447조, 259억5000만원), SK텔레콤(18만 755조, 187억2000만원), KT(8만8178조, 132억70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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