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기 4352년 개천절을 하루 앞둔 2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국학원에서 회원들이 개천철 행사에 사용할 단군의상과 가면,태극기를 흔들며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뉴시스

오늘은 10월 3일 개천절(開天節)이다.

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이다. 우리 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이다.

제4351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경축식 주제는 '모두가 함께, 세상을 이롭게'로 정했다. 대한민국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이로운 세상을 만드는 홍익인간의 뜻을 되새자는 의미에서다.

서울대공원은 이날 개천절을 맞아 단군신화 속 주인공인 곰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이날 반달가슴곰사에서 밤송이, 잣, 도토리, 꿀 등 다양한 먹이를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곰 생태 설명회는 당일 오후 2시50분과 3시50분에 열린다. 사육사의 설명을 통해 곰의 생태를 배울 수 있다.

곰은 일제강점기 서식지 파괴와 포획으로 개체수가 급감해 멸종위기에 이르렀다. 현재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있다.

충북 영동군은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 등 국가 기념일이 많은 10월을 맞아 오는 9일까지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각종 경축·기념 행사에 국민의 참여를 권장하고, 나라의 소중함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기 위해서다.

군은 읍·면 이장회의, 주민자치위원회 회의 때 태극기 달기 운동을 알리고 홈페이지, 마을방송, 전광판 등을 활용해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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