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3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접수된 피해신고는 모두 138건이다.
2일 오전 4시30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일대에서 주택 5개동이 파손돼 이재민 30명이 발생했다.
또 성산읍에 있는 양식장 4곳에서 시설물 부분 파손됐으며,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저온저장고는 강풍에 모두 파손됐다.
울산시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8호 태풍 '미탁' 영향으로 인한 피해신고가 지금까지 258건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도로침수가 1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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