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SK종합화학 본사에서 열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에서 강동훈 SK종합화학 전략본부장(사진 왼쪽)와 이병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종합화학)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SK종합화학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SK종합화학 본사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훈 SK종합화학 전략본부장과 이병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SK종합화학은 MOU에 따라 자회사 ‘행복모음’을 설립하고,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 연말까지 장애인 10여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행복모음은 SK이노베이션 계열 핵심 생산기지인 SK울산CLX 내에 위치해, SK 구성원들의 작업복을 수거, 세탁 후 배달하는 사업을 운영한다.

SK종합화학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모음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강동훈 SK종합화학 전략본부장은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모음을 설립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병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노력하는 SK종합화학에 감사 드리며, SK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하여 공단에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종합화학은 SK이노베이션 계열사 중 세 번째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지난 해 11월 동일한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6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키움’과 ‘행복디딤’을 오픈한 바 있다.

행복키움은 카페 두 곳을, 행복디딤은 세차장 한 곳을 대전 유성구 소재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 내에서 운영한다. 행복키움과 행복디딤은 각각 장애인 18명씩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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