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내일(30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요란한 비가 오겠다.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데 낮에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 태풍 '타파'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23일 서울 국회에서 바라본 파란 서울 하늘에 눈부신 가을 햇살이 비치고 있다./뉴시스

내일도 아침기온이 20도 밑으로 선선하게 출발하고, 낮에는 28도로 오늘과 비슷한 더위를 보이겠다.

제17호 태풍 타파에 이어 18호 태풍 미탁이 발생해 북상중이다. 지금은 소형급이지만 중형급으로 점차 세력을 키우면서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 한반도를 관통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낮부터 밤 사이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해상에도 돌풍·천둥·번개가 예상된다"며 "내달 2일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기 때문에 만조 시 저지대 침수피해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남해안 지역 5~30㎜다.

아침 기온은 12~21도(평년 9~17도), 낮 기온은 24~29도(평년 22~25도)를 기록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수원 16도, 춘천 14도, 강릉 18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수원 28도, 춘천 28도, 강릉 28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제주 26도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날 것으로 예상, 건강 관리에 유의하라고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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