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전문가들의 토크쇼인 자이TV의 ‘부동산 What?! 수다’. (사진=GS건설)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GS건설은 26일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운영 중인 8개 채널 SNS구독자가 업계 최초로 20만명(9월 3주차 기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SNS 운영을 시작한 지 2년만의 성과다.

건설업계는 각 사마다 아파트브랜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구독자에서는 자이(Xi)가 1위다.

현재 GS건설에서 운영 중인 SNS 채널은 유튜브, 네이버(블로그, 포스트, TV) 카카오(스토리, 플러스친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다.

특히 자이가 주력하는 채널은 유튜브로 구독자가 5만여명에이른다. 타 아파트 브랜드 유튜브 채널들의 구독자가 아직 몇 천명 정도에 머무르는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이외에도 카카오플러스친구도 5만명을 넘고, 네이버 포스트의 구독자도 3만명 이상을 넘는 등 구독자는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SNS 채널을 통한 고객 소통에서 구독자 10만명을 넘은 것은 유통이나 게임업계 등에서는 일반적이지만 보수적인 이미지가 강한 건설사들 사이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아파트와 같은 부동산의 경우 일반 소비재와는 달리 주제가 쉽지 않고, 콘텐츠의 소비 연령층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 SNS 채널의 이례적인 성공은 고객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 제공에 있다”면서 “건설회사라는 특성을 살려 부동산 전문 채널로 전문화하고, 자체 보유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인 정보를 실생활에 밀착해 전달함으로써 신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자이의 유튜브 채널은 세미나∙강연 등을 통해야만 만날 수 있는 인기 강사, 교수,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들 초빙, 투자 노하우와 실제 부동산 시장 환경 및 전망까지 체적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특히 분양 현장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분양소장이 직접 나와 자료화면과 함께 현장의 장점이나 주의점, 가치 등을 설명한다.

전문가들의 토크쇼인 ‘부동산 What?! 수다’의 ‘알쏭달쏭 재개발의 모든 것’ 은 조회수가 12만에 육박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주택을 구입하는 수요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자이 브랜드 가치를 보다 명확하게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SNS를 선택한 것”이라며, “다양한 채널로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1등 아파트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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