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가 내년 2분기 7.3위안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유나이티드 오버시스 은행(UOB 大華銀行)은 16일자 올해 4분기 외환보고서에서 중국 경기부진이 이어지면서 위안화 환율이 4분기에 1달러=7.2위안대로 떨어지고 2020년 1~3분기에는 7.25위안대, 7.3위안대, 7.3위안대로 절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3분기 들어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 가능성이 높이지는 등 관계가 급격히 나빠졌다며 8월 상순과 하순 미국과 중국이 각각 추가관세와 보복관세 조처를 발동한 것을 이유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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