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17일 중국 경기감속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속락해 폐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34.31 포인트, 1.23% 밀려난 2만6790.24로 장을 끝냈다. 심리 경계선인 2만7000대를 하회, 지난 10일 이래 1주일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0.86% 떨어지면서 장을 앞장서 끌어내렸다. 유방보험은 1.6%, 영국 대형은행 HSBC 1.4%, 중국핑안보험 1.3% 각각 하락했다.

런던 증권거래소 인수에 난항을 겪는 홍콩교역소도 1.0% 밀렸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