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가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의 대북 연루설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언급했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로버트 스트레이어 국무부 사이버·국제정보통신정책 담당 부차관보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진행한 언론들과의 전화회견에서 최근 논란이 된 화웨이의 북한 상업용 무선통신망 구축 정황에 대해 “화웨이는 이란과 북한 등 독재정권들에 기술을 공급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의 모든 우리 파트너 국가들과 (화웨이 문제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5G네트워크를 위한 보안 조치를 어떻게 취할 수있을지에 대해 우리의 견해를 계속 공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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