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사가 화제다.

대흥사는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에 있다. 교종과 선종을 아우르는 두륜산 자락의 대도량으로 통한다.

▲ 전남 해남군 두륜산 도립공원의 대흥사 숲길/해남군 제공

대흥사에서는 신라 진흥왕 5년(544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한 기록을 따르고 있다.

임장왜란 당시 승병장으로 유명한 서산대사 이후로 사찰의 규모가 확장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절 입구에서 경내로 들어가는 울창하고 긴 숲길과 계곡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절이 번창하는 데 큰 공덕을 세운 서산대사를 비롯한 여러 고승들의 부도와 부도비가 있는 부도밭도 자랑거리다.

대흥사는 최근 KBS1 스페셜 ‘세계유산 대흥사, 인드라망의 숲에서’에 소개됐다.

경내에는 대웅보전, 침계루, 명부전, 나한전, 천불전, 응진전, 용화당, 표충사, 서산대사기념관, 대광명전, 만일암 등의 건물, 응진전 앞 3층석탑, 북미륵암 3층석탑이 있으며 국보 308호로 지정된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도 있다.

이 절은 문재인 대통령이 1978년에 약 8개월 동안 머물면서 사시공부에 정진해 1차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2017년 5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걸었으며 당시 대통령이 공부했던 방을 언론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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