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38% 가까이 증가 116억달러 기록…무역수지는 6억6천만달러 적자

1월 수출이 전년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 신년들어 우리나라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우리나라 수출 전초기지인 인천항의 모습. /뉴시스 자료사진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1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액은 11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7%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1.5일 늘어난 점을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5억5000만 달러로 작년(14억1000만 달러)보다 10.1%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대비 반도체(40.3%), 석유제품(121.4%), 철강제품(22.9%) 등은 늘어났다. 반면 무선통신기기(-25.8%), 선박(-0.7%) 등은 줄어들었다.

국가별로는 중국(45.3%), 미국(16.4%), 유럽연합(EU·41.2%), 베트남(93.9%), 일본(33.5%) 등은 증가한 가운데 중남미(-13.6%)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12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6%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6억69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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