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롯데리츠)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츠가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했다.

롯데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 지난 3월 설립 후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았다. 주요 사업은 부동산 임대업이며 롯데쇼핑이 보유한 리테일 자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부동산투자회사다.

투자 대상은 롯데쇼핑의 백화점 4곳, 마트 4곳, 아울렛 2곳이며 전체 연면적은 약 19만평이다. 총 감정평가액은 약 1조 4900억원에 이른다. 또한 롯데쇼핑이 지급하는 고정 임차료를 재원으로 배당수익(2020년 기준 예상목표 연간 약 6.3~6.6% 내외)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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