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원희룡 지사가 22일 오후 대학생소통자문단 등 청년들과 함께 제주시 도시올레 도보여행을 하면서 이들과 대화를 하면서 의견과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고 23일 밝혔다.

▲ 원희룡 지사가 22일 오후 대학생소통자문단 등 청년들과 함께 제주시 도시올레 도보여행을 하면서 대화를 하고 있다./제주도청 제공

제주도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도시 재생사업에 젊은 청년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제주의 도시재생사업은 자연·문화유산을 보호하면서 제주만의 특성을 살려야 하기에 젊은 건축가와 혁신을 꿈꾸는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와 청년들은 이날  제주시 원도심 내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김영수도서관을 방문해 내부를 관람하고 이곳 관계자로부터 김영수도서관이 만들어진 배경 등을 들었다.

그는 청년들로부터 '제주시 원도심과 제주신항을 조화시킬 방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제주의 역사·문화가 담긴 원도심과 제주신항과의 조화는 행정에서 고민하고 있는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사업 경험과 함께 주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서 제주 원도심의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