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통화정책을 주시하는 가운데 일제히 상승했다.

▲ 유럽 주요국증시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통화정책을 주시하는 가운데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의 한 증권회사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파리=AP/뉴시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 오른 7203.9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장보다 1.30% 상승한 1만1802.85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5435.48로 거래를 마쳐 1.70%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33% 상승한 3394.89를 기록했다.

전날 유럽 증시의 하락을 주도했던 이탈리아 주식시장이 강하게 반등했고, 업종별로는 자동차 섹터가 탄력을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투자자들은 주요국의 경기 부양책에 안도하는 한편 주말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주시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독일 식품 가공 업체 GEA가 골드만 삭스의 매수 추천에 5% 가까이 치솟았고, 영국 에너지 업체 우드 그룹은 부채 감축을 위해 핵 비즈니스의 분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3%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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