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증시는 21일 매년 가을 실시하는 미국 애플의 아이폰 신 제품 출시를 앞두고 수주 증대를 기대하는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소폭이나마 4거래일째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3 포인트, 0.03% 올라간 1만525.80으로 폐장했다.

1만526.87로 시작한 지수는 1만504.49~1만545.25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8860.73으로 12.65 포인트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504개가 오르고 310개는 내렸으며 128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신규 재료 부족 속에 전날 뉴욕과 유럽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이 장에 부담을 주면서 추가 상승을 제약했다.

시가 총액 최대로 부상한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이 0.79%,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1.52% 오르면 장을 떠받쳤다.

액정패널주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고 DRAM주와 컴퓨터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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