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속에서 일본 7월 무역수지는 2개월 만에 2496억엔(약 2조84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7월 무역통계 속보(통관 기준)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시장 조사 전문 QUICK가 예측한 중앙치는 2200억엔 적자였는데 실제로는 이를 300억엔 가까이 상회했다.

7월 수출액은 작년 동월보다 1.6% 감소한 6조6432억엔으로 8개월 연속 전년을 하회했다.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여파로 중국의 수요가 떨어졌고 중국과 교역 관계가 깊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 대한 수출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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