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39.90)보다 3.09포인트(0.16%) 오른 1942.99에 출발했다.

▲ 뉴시스 그래픽

지수는 오전 10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3포인트(0.02%) 오른 1940.23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594.65)보다 2.50포인트(0.42%) 오른 597.15에 출발한 뒤 오전 9시20분 현재 2.12포인트(0.36%) 오른 596.7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홀로 41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33억원, 26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휴젤(1.23%), 스튜디오드래곤(0.84%), 메디톡스(0.52%), 셀트리온헬스케어(0.49%), 파라다이스(0.32%)는 오르고 있는 중이다. 반면 케이엠더블유(-2.34%), CJ ENM(-1.21%), 헬릭스미스(-0.72%), 펄어비스(-0.58%), SK머티리얼즈(-0.22%) 내리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미 국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급반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96%(249.78포인트) 상승해 2만6135.79에 장을 끝냈다.

S&P500지수도 전날보다 1.21%(34.79포인트) 오른 2923.65에 거래를 끝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35%(106.82포인트) 뛴 8002.81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시장은 독일과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부양 조치에 주목했다. 중국은 대출 금리 시스템 개혁을 통해 시중 금리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17일 대출우대금리(LPRㆍLoan Prime Rate) 개혁안을 발표했다.

독일도 올라프 숄츠 재무장관이 550억 달러 규모의 경기 침체 시 재정부양 정책을 도입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1.54%대에서 이날 1.6% 위로 상승했다. 지난주만해도 10년물 금리는 3년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지난 14일엔 한대 2년물 금리보다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했었다.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은 이날 화웨이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거래 제한 유예 조치를 향후 90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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