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경규 돈치킨 이사, 박의태 돈치킨 대표, 김주희 아나운서가 20일 열린 돈치킨 이경규치킨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돈치킨)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돈치킨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예능 대부 이경규와 함께 개발한 ’이경규 치킨’을 선보였다.

돈치킨은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존의 국내 250개, 해외 51개인 가맹점 및 매장을 2025년까지 국내 500개, 해외 500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해외 진출의 경우 돈치킨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중국, 태국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아직 진출하지 않은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돈치킨과 이경규가 손잡고 함께 선보인 일명 ‘이경규 치킨’은 혀가 얼얼해지는 매운 맛인 ‘마라’를 기본으로 달콤한 맛을 더한 ‘허니마라치킨’이다.

‘마라’는 매운 맛을 내는 중국 사천 지방의 향신료로 저릴 마(痲)와 매울 랄(辣)을 쓰는 만큼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을 의미한다. 돈치킨의 ‘허니마라치킨’은 화자오와 산초를 사용해 얼얼한 매운 맛을 살리면서 100% 국내산 벌꿀로 달콤한 맛을 더했다.

돈치킨의 주주이기도 한 이경규 돈치킨 이사는 본인의 요리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이번 신메뉴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규는 본인이 세계 각국을 여행한 경험과 도시어부 등 방송을 촬영하며 100여가지의 요리 경험을 원천으로 ‘이경규 치킨’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는가 하면 ‘허니마라치킨’이라는 제품명 역시 직접 작명했다. 약 6개월에 걸친 개발 기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경규는 신메뉴 출시 기자간담회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물론, 쉐프복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이경규 치킨’을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이경규는 이번 신메뉴 개발에 대해 “한국 사람들이 매운것을 좋아하고 동남아시아 음식들을 많이 먹는다”면서 “그래서 그 중에 향이 세고 한국 입맛에 맞는 것을 찾아본 결과 마라향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예인 이름을 걸고 하는 사업의 성공 케이스가 적은 상황에서 이경규는 “단순 모델이 아니라 이사로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다른 사람들과는 차별점이 있다”며 “국내는 물론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사업이 순항하고 있어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이경규는 “2007년 브랜드 네임도 내가 만들었다”면서 “그때부터 뒤에서 메뉴 개발을 같이 하는 등 초창기부터 쭉 해왔다. 이제는 좀더 전면에 나서서 사업 확장 시켜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직접 개발에 참여한 ‘허니마라치킨’의 재료를 하나하나 소개하고 치킨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이경규만의 노하우를 밝히기도 했다.

이경규는 “허니마라치킨은 얼얼한 마라 맛과 함께 꿀의 달콤함이 포인트”라며 “요리가 바쁜 일상 속 저의 힘이 되었듯, 이경규 치킨이 많은 분들의 일상에 힘이 되는 메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돈치킨은 이번 허니마라치킨 런칭을 기념하며 사각 피자 증정 이벤트를 함께 실시하고 월간 10만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돈치킨을 운영하는 ㈜한울은 경북 김천에 대지 1만 2천평, 건평 1천평 규모의 닭, 소스, 절임무 가공 직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공정 시설로 HACCP 인증을 비롯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 FDA 승인, 할랄 인증(인도네시아·HDC·인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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