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철 마스터, 오색찬란한 자연의 색으로 일상을 비추는 천년의 빛

아티잔(장인·마스터)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마이마스터즈가 국내 최초로 등장,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이마스터즈(MyMasters.net)는 정상급 아티잔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과 시스템을 제공하고 작품 판매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 김광신 대표

김광신 대표(52)는 “마스터들은 이름을 걸고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완성도가 매우 높고 직거래인 만큼 가격도 합리적”이라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마이마스터즈에 가입한 마스터들은 옻칠 나전 한지 등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공예 분야에서부터 가구 액세서리 패션 등 현대 공예 분야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아티잔 라이프 스타일(Artisan Life Style)을 새롭게 제안하는 마이마스터즈는 작가주의 생활 용품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생활용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을 양성하는데도 역할 할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들의 삶과 작품 활동을 이야기 한다. [편집자주]

장춘철 작가는 친구따라 처음 나전칠기 작업장을 방문했다. 한겨울이었는데도 러닝셔츠만 입고 작업하는 일꾼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교일을 위해선 일정온도를 유지해야 했는데 그 따뜻한 기운이 작가는 단번에 마음에 들었다. 위험한 기계도 없이 정교하게 그려지는 영롱한 자개빛에 반한 작가는 그렇게 36년째 나전칠기를 만들고 있다. 오로지 ‘작업자의 양심’을 지키며 한길을 걸어온 장춘철 작가. 그는 최근 젊은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나전칠기를 모색중이다. 오색찬란한 자연의 색으로 일상을 비추는 천년의 빛, 장춘철 작가가 소개하는 나전칠기의 세계로 지금 함께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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