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하고 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27.17) 대비 9.47포인트(0.49%) 오른 1936.64에 출발했다.

▲ 뉴시스 그래픽

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오전 1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25포인트(0.48%) 오른 1936.42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3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0억원, 5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23%)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0.14%), 네이버(0.36%), 현대모비스(0.84%), 셀트리온(0.23%), 신한지주(0.75%), 삼성바이오로직스(0.35%) 등이 상승세다. SK하이닉스(-0.26%), LG화학(-0.31%) 등은 내리고 있다. 현대차는 보합세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미ㆍ중 무역협상 전망이 개선되고 미 국채 수익률(금리)이 상승하면서 상당한 폭으로 상승했다. 주요 지수가 8거래일 연속 1% 이상 등락하는 널뛰기장세가 이어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0%(306.62포인트) 뛰어 올라 2만5886.01에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도 전장보다 1.44%(41.08) 상승한 2888.68에 장을 마무리했다. 나스닥지수는 1.67%(129.38포인트) 올라 7895.99에 거래를 끝냈다.

8월 들어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요지수들이 모두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S&P500지수가 현재까지 약 1% 가량 하락했고, 다우지수도 4%가까이 내려갔다.

국채 수익률이 완만하게 상승하며 경기 침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를 일정 부분 진정시켰다. 독일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수익률 급락에 제동을 걸었다.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장 후반 1bp(1bp=0.01%포인트) 오르며 1.542%에 거래됐고, 같은 만기의 독일 국채 수익률은 3bp 가량 뛴 마이너스 0.68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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