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조국 후보자 가족, 다주택자 피하려 위장매매?'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뉴시스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그의 가족에게 제기된 위장매매·위장이혼 의혹과 관련, "납득할만한 해명을 하지 않으면 내일 중으로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는 (소유한) 집이 한 채라는데 제가 보기에는 세 채를 가지고 있다. 부산에 아파트가 하나 있고 빌라가 한 채 더 있다"며 "이 두 개의 부동산을 조 후보자 쪽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수에게 다 명의 신탁을 해놓은 거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 동생 부부의 위장이혼 의혹도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장이혼은 공정증서부실기재죄로 형법에 나오는 범죄"라며 "동생 부부는 이혼을 했다고 하는 시점 이후에도 계속 동거한 것으로 보인다. 주민도 보름 전까지 같이 사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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