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코 공동대책위원회(이하 키코 공대위)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키코 분쟁 조정 압박에 나선다.

키코 공대위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키코 분쟁 조정, 최근 일부 은행들의 파생결합증권(DLS) 불완전판매 논란에 대한 금융당국의 철저한 조사 등이 촉구될 것으로 보인다.

키코 사태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환율이 치솟자 파생금융상품 키코에 대거 가입했던 수출 기업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줄도산한 사건을 말한다.

이 때문에 당시 환율 급등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은 키코 상품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이를 판매한 은행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이번 분쟁조정 대상은 일성하이스코와 남화통상, 원글로벌미디어, 재영솔루텍 등 4개 업체다. 피해금액은 총 15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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